(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새해들어 달러-원 환율이 재차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달러 예금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자 외환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는 상황에서 달러 예금이 급증하면서 외환시장 수급에 악영향을 초래할 지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지난주 시중은행들 외화예금 담당자들을 불러 최근 달러 예금 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했다.
달러예금이 증가세를 보이자 원인을 점검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환기하기 위한 취지다.
외환당국은 향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발생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달러 예금 판매 과정에서의 관리 절차 준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671억9천387만달러로 전달 대비 68억8천170만달러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8억달러가량 증가했다.
연초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는 가운데 달러 예금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에 계속된 환율 상승 흐름의 배경 중 하나로 매수 우위 수급이 꼽히는 만큼 당국이 수급 변수 관리에 고삐를 죄는 상황이다.
앞서 외환당국은 수출기업 환전과 내국인 해외투자 유턴 등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연금과 통화스와프를 연장했고 환 헤지 전략의 재정립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457.60원으로 한 주를 끝냈으며 야간 연장 거래에서는 한때 1,461.70원까지 뛰며 상단을 높였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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