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1,460원대 형성된 저항선이 뚫릴지 주목된다.
1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1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30일부터 연초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59.30원까지 상승했다.
야간 장에서도 추가 상승해 고점은 1,461.70원을 기록한 상태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장에서 일목균형표상 양운 상단을 상향 돌파한 상태로 단기 이동평균선인 5일 이평선(1,448.66원)이 다시 고개를 들며 60일 이평선(1,454.49원)을 향해 오르고 있다. 이는 추가 상승 신호다.
특히 그간 저항선 역할을 하던 20일 이평선인 1,468.30원을 상향 돌파하기 직전이다.
앞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말 외환 당국의 실개입 영향으로 급락해 작년 말 급락하던 환율은 12월 30일 1,427원까지 밀려난 후 반등했다. 이는 일목균형표상 구름대 하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술적 분석 전문가인 김중근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최근 달러-원 차트에는 구름 하단은 지지선, 구름 상단은 저항선으로 작용한다는 일목균형표의 교과서에 실릴만한 전형적인 패턴이 발생했다"면서도 "달러-원 환율은 현재 1,460원에 걸쳐있는 구름 상단의 저항을 받겠으나 구름대 저항이 얼마나 강력할지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기준선이 1,457원이므로 1,457∼1,460원은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이나 상대강도지수(RSI) 흐름을 보면 아직 과열 영역과도 멀어 1,460원대에서 상승을 멈출 확률은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RSI는 대표적인 모멘텀 지표로 현재 50.69를 나타내 중립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RSI가 70 이상이면 매수 과열 신호로, 30 이하는 과매도 수준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는 셈이다.
서울환시 분위기는 여전히 달러 롱심리로 기울고 있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엔화 및 원화에 대해 일본과 한국 외환 당국이 추가 약세를 용인할지 아니면 구두 개입 등을 통해 속도 조절에 나설지가 주목된다"며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1,440원에서 1,4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에도 달러-원 환율 상단에서 당국 경계가 상당했지만 실제로 강하게 막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며 "최근 외국인 주식 매도가 워낙 커서 심리가 달러 롱으로 쏠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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