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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공급대책에 쏠리는 시선…노원·금천도 아파트 매매가 올랐다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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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이달 들어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원구와 금천구 지역의 평균 매매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추가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심리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영향이 컸다.

12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금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 거래금액은 7억5천460만원으로 지난해 가장 높았던 달이었던 11월의 7억2천27만원에 비해 4.77% 상승했다.

노원구도 이달 들어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이 6억8천578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가장 높았던 11월의 6억5천972만원에 비해 3.9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지난해 금천구와 노원구의 상승률은 각각 1.23%와 2.04%에 그치며 최고 상승률을 보인 송파구(20.92%)에 비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아직은 연초로 거래 건수가 많지 않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입지가 괜찮은 신축 단지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에 맞는 지역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이들 금천구와 노원구는 서울 지역 안에서도 최대 6억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마지막 수요를 흡수하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달에 나올 공급 대책에서 서울 내 공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영향을 끼쳤다.

국토부는 서울 내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주택공급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려는 계획이지만 시장의 기대를 만족시킬 1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공급은 어렵다는데 무게가 쏠린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서울시와 협의를 많이 진행하고 있지만 시간이 촉박해 이달 내에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부지는 많지 않다"며 "기존 수도권 135만호 공급 대책을 다듬은 수준 정도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 내 시장을 뒤흔들 공급이 없는 한 올해 내내 지난해와 비슷한 양극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 역시 상존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무조건 서울이라고 사는 것은 아니고 서울 안에서의 양극화는 첨예해져 1% 오르는 지역이 있지만 0.01%에 그치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 금천구와 노원구 평균 매매가격 변동

[출처:연합인포맥스 인포그래픽]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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