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N잡러(부업 설계사)' 제도를 활용하면서 손해보험업계 전속설계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화재도 합류했다.
삼성화재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보험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는 'N잡크루'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기반 운영을 통해 N잡크루는 시간과 장소, 영업 실적에 대한 부담 없이 개인의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특히, N잡크루는 설계사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신청과 강의 수강부터 삼성화재 설계사 등록까지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다만, 오프라인 응시가 필수인 손해보험협회 자격시험은 제외다.
삼성화재 설계사로 등록한 N잡크루는 교육 플랫폼 'MOVE'를 통해 전속 설계사들과 동일하게 영업활동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 체결 시 실적에 따라 즉시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만큼 설계사 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N잡크루는 새로운 근무 형태와 직업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사 조직"이라며 "교육과 시스템, 운영 전반에 걸쳐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손해보험업계에서는 N잡러 설계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국내 11개 손보사의 전속설계사 수는 14만661명으로 전년 말(11만9천889명)보다 2만772명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4만5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 2만4천863명, DB손해보험 2만2천224명, 현대해상 1만4천770명, 한화손보 1만4천653명 순이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2024년 3월 출범한 '메리츠파트너스'에 힘입어 전속설계사가 8천380명 급증했다. 메리츠파트너스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를 희망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을 겨냥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이다. 영업점을 방문해 교육받아야 하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모바일 앱으로 학습하고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도 2023년 12월에 모바일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선보였다. 원더는 작년 상반기 2천246명을 스마트플래너(설계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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