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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먹구름'…백화점만 '순항'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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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지난 분기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79'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분기 102, 4분기 87에서 더 하락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은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112)만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며 순항을 예고했다. 나머지 온라인쇼핑(82), 슈퍼마켓(67), 편의점(65), 대형마트(64)는 모두 기준치보다 낮았다.

백화점의 경우 K-소비 열풍에 원화 약세 현상이 더해져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경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명품 충성도,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겨울의류 판매 호조세가 맞물렸다고 대한상의는 분석했다.

온라인쇼핑(82)은 오프라인 업태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고물가 여파로 가격 비교가 쉽고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됐다.

반면 대형마트(64)는 고물가에 따른 장바구니 지출 감소와 온라인과의 신선식품 주도권 경쟁 심화로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편의점(65)은 동절기 유동 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망치가 떨어졌다고 분석됐다.

슈퍼마켓(67) 역시 대형마트의 소량화, 편의점의 품목 확대 등 근거리 유통 채널 간 경쟁 심화와 함께 에너지 요금 등 운영 고정비가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에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해당 조사는 지난 달 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소재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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