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장에서 10원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21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 오른 1,46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3.70원 높은 1,461.30원에 출발했다.
주말 동안 강세를 보였던 달러인덱스는 개장 직후 미국 검찰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아시아장에서 하락했다.
이에 달러-원은 한때 하락 전환해 1,457.00원까지 내렸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조기 총선론'이 엔화에 지속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자 달러-엔은 재차 반등했다.
달러-엔은 158엔대로 오르며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원은 장중 1,468.00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외환당국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선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460원대에서는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있으나 비드로 쏠린 수급 여파에 고점을 계속 높여가는 모습이다.
같은 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6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결제 우위 수급이 지속되고 있고, 외국인들도 주식을 팔면서 전반적으로 상방 압력이 강한 것 같다"며 "다만 오늘 환율이 많이 올라서,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날 '성년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이날 밤에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달러 인덱스는 99.01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66엔 상승한 158.14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7달러 오른 1.165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79원, 위안-원 환율은 210.5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03위안으로 내렸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5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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