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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美방문에 환율 실무진 동행…韓美 환율 논의 가능성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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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방미 일정에 환율 정책 실무진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방미 일행에는 최지영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정여진 외화자금과장도 포함됐다.

지난해 미국과 환율 협상을 주도해 온 실무진들로 한미 재무장관 회담 등이 성사될 때를 대비해 동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G7 재무장관 회의의 의제는 희토류를 비롯한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지만 방미 계기 이뤄질 수 있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양국 간 환율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는 '외환시장 안정' 항목이 별도로 마련된 바 있다.

한국의 2천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데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타결한 작년 10월의 환율 합의문에는 한미 재무당국이 외환시장 상황과 '안정'(stability)을 모니터링한다는 문구가 들어가기도 했다.

유사시 시장 안정을 위한 양국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당국의 고강도 대응으로 1,430원선 밑으로 떨어졌던 달러-원 환율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470원선을 터치하며 작년 말 저점 대비 레벨을 40원가량 높였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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