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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수사, 연준 독립성 우려…장기금리 상승 압박"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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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준 이사 지명 앞당겨질 수도"

(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건물 개보수와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동시에 장기금리 상승 압박 커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검찰의 파월 의장 수사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 사건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더 주요 10개국(G10) 외환 리서치 헤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금리를 낮추고 싶어 하고 있다"면서 "파월에게 마두로식 선택지 즉 은퇴하면 모든 일이 조용히 사라질 것이라는 선택지를 주거나 혹은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트럼프가 이것을 추진하려는 속도"라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 프라이빗 뱅크의 줄리앤 라파르그 수석 시장 전략가도 올해 5월에 연준 의장이 교체되는데도 이러한 수사가 이뤄진 것은 놀라운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와 연준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내러티브는 아니라면서도 투자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상황이 전개될 수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가 반복적으로 연준을 비난하고 있다, 새로운 연준 의장이 더 일찍, 아마도 다보스에서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파르그 전략가는 또 "(이번 수사는)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서 벗어나 분산투자가 필요하겠다는 분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률곡선의 장기 구간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 에셋 매니지먼트의 나빌 미라리 멀티에셋 매니저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역설적으로 역효과를 낳고 있다"면서 "연준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면서 특히 우리가 자산 배분에서 계속 피하고 있는 수익률곡선의 장기구간 금리에 상방 압력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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