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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버냉키·옐런 "파월 수사, 검찰의 연준 독립성 훼손 시도"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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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역임한 3명의 인물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롬 파월 의장 수사를 두고 연준의 독립성 훼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전 연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보도된 연준 의장 제이 파월에 대한 형사 조사는, 그 독립성을 훼손하기 위해 검찰권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했다.

성명에는 이들 외에도 재무장관을 역임한 헨리 폴슨, 티모시 가이트너, 로버트 루빈, 제이보 루 등 12명 이상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연준의 독립성과 그리고 독립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경제 성과에 결정적으로 중요하며, 이는 의회가 연준에 부여한 목표인 물가안정, 최대 고용, 그리고 장기금리의 완만함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제도적 기반이 약한 신흥국 통화정책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며,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반의 기능에 매우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이는 법치가 최대 강점이며 우리의 경제적 성공의 토대인 미국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연방 검찰은 파월 의장을 상대로 형사 기소를 염두에 둔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파월 의장이 받는 혐의는 연준 본부 건물 개·보수 프로젝트의 관리 부실과 국회 위증이다.

파월 의장은 검찰의 수사에 대해 "공적 임무는 때로는 위협에 강력하게 맞서야 한다"며 "미국인을 위한 나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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