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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연준 독립성 우려에 급등…사상 첫 4,600달러 돌파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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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독립성이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급등하고 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2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GCG6)은 전장 결제가 4,500.90달러 대비 124.80달러(2.7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625.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이 4,600달러를 웃돈 것은 역대 처음있는 일이다. 장중 4,640.50달러까지 오름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8%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온스당 86.3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지난 9일 받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전례 없는 행위는 행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면서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이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전 연준 의장들은 이날 성명에서 "보도된 연준 의장 제이 파월에 대한 형사 조사는, 그 독립성을 훼손하기 위해 검찰권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금 선물은 2025년 한 해 동안 64% 남짓 급등하며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벌써 6% 넘게 오른 상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과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지연, 이란의 반정부 시위 등 지정학적 사건들이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클 하이그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헤드는 "고조된 불확실성이 금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매주 새로운 불확실성 요소가 추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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