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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연준 독립성 우려 속 관망·입찰 호조에 낙폭 제한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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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4.21%까지 오른 뒤 반락…입찰 두 건은 모두 양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수사 착수로 연준 독립성 침해 우려가 다시 불거진 점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으나,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진 않았다. 국채 입찰 두 건이 모두 호조를 보인 것도 국채가격 낙폭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60bp 오른 4.18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5470%로 같은 기간 0.7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390%로 2.00b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3.10bp에서 64.00bp로 약간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장 진입 후에는 레벨을 낮추는 흐름을 보였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2100%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은 뒤 뒷걸음질 쳤다.

파월 연준 의장은 하루 전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지난 9일 받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 전례 없는 행위는 행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면서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이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브린모어트러스트의 짐 반스 채권 디렉터는 "연준은 무너뜨리기 어려운 기관처럼 느껴진다"면서 "따라서 이런 상황은 계속될 것이고,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지속성은 아마도 계속 존재할 것이며, 시장은 그저 이를 담담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가 오전과 오후에 잇달아 실시한 3년물과 1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하게 치러졌다. 두 건 모두 낙찰 수익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3년물 580억달러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3.609%로 결정됐다.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1bp 밑돈 것으로, 수익률이 시장 예상을 소폭이나마 하회했다는 의미다.

10년물 리오픈(증액 발행) 390억달러어치의 수익률은 4.173%로 결정됐다.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은 0.7bp 하회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10년물 입찰에 대해 "매우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다음 날 오후엔 30년물 22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 인상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점도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지난 9일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낸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 3분기에 25bp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다음 날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원 수치가 높게 나오기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12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6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95.0%로 훨씬 높았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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