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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CA-CIB "1월 동결…환율 불확실성 여전"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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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리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크레디아그리콜의 김연진 이코노미스트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율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해외투자 수요 등에 따라 외환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한국은행이 신년사에서 '환율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가 큰 수준이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환율에 대한 시장 경계감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통화정책 사전예고)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 위원 수가 지난해 11월 3인에서 2인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앞으로 환율, 물가, 가계부채 그리고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시그널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또 한국은행이 오는 2027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관련해선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변화, 해외 직접투자 및 주식투자 흐름, 국고채의 FTSE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투자 유입, 국민연금 정책 변화 가능성, 국내 투자 및 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 등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은 "1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공급 대책이 중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기저효과와 완만한 성장세 전망을 반영해 2.1%로 유지했다. 20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1%로 제시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경제는 2025년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IT 수출은 상반기 역성장세에서 한 자릿수 성장세로 소폭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고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26년과 2027년 물가상승률은 각각 2.1%, 1.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물가는 2% 초반대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농산물 가격과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물가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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