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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4분기 실적발표 날짜가 주목받는 까닭

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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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전년도 4분기 실적발표 날짜를 이례적으로 앞당긴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1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오는 30일로 잠정 확정했다.

이는 신한금융과 JB금융, KB금융, IBK기업은행 등이 2월 5일, 우리금융과 BNK금융이 2월 6일, iM금융이 2월 9일 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금융지주들이 대부분 다음 달에 실적 시즌을 여는 것과 대비되는 일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도 2월 4일에 전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이번 발표 시점이 주목받는 이유는 실적발표 하루 전인 29일 함영주 회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통상 실적발표와 함께 이사회가 열리는 만큼, 선고 결과에 따라 30일 이사회가 곧바로 관련 사항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나금융은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 최고경영자 유고 시를 대비한 프로그램을 명문화하고 있다.

관련 법령이나 정관상 임원 결격사유가 발생하거나 불의의 사고,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 해고·사임 등으로 대표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직무대행을 지명하고 승계 절차를 개시하게 돼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29일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질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이던 2015~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함 회장 측이 모두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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