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4Q보다 올해'…NCC 감축 반사이익 기대 커진 금호석화

26.01.13.
읽는시간 0

기저효과로 4Q 큰 폭 개선되나 역래깅 등으로 제한적

NCC 감축에 BD 생산량 감소로 수급 개선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금호석유화학[011780]의 향후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업계 전반적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에 나서면서 금호석화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단 의견이 제기됐다.

그로 인해 지난해 4분기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 여부에 좀 더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금호석화는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6천139억 원, 영업이익 50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9% 감소한, 영업이익은 408.5% 증가한 수준이다.

기저 효과로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나, 이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하락 등으로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 현상) 효과가 발생해 개선 폭이 제한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사업부의 정기보수, 원재료 및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효과 등에 의해 사업부 전반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보다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 구조조정에 따른 반사이익이다.

합성고무 원재료인 BD(부타디엔)는 NCC에서 생산되는데 국내외 구조조정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다는 이유에서다.

그 기대감에 최근 주가도 크게 오르기도 했다.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금호석화 종가는 전일 기준 연초 이후로 11.89% 오른 13만5천50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과잉 문제를 여전히 겪고 있는 여타 석유화학 기업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화학지수는 0.24% 올랐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BD는 주로 NCC에서 생산되는데, 2030년까지 한·중·일, 유럽의 NCC 구조조정이 7~8%에 달해 이 과정에서 BD 생산량도 동시에 축소된다"며 "미국 ECC에서의 BD 생산량도 천연가스 강세 가능성을 감안하면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NB 라텍스, 전기차용 타이어 원료인 SSBR 생산라인 증설 등 설비 투자도 대부분 마무리돼 추가 재무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증설이 끝나면서, 2026년 케펙스(설비투자)는 2천500억 원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영업활동에서 창출할 수 있는 현금 규모는 5천655억 원으로, 3천100억 원 수준의 현금이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정필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