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일 오후 장에서 1,470원대 초중반까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2분 현재 전일대비 5.40원 오른 1,47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0.10원 높은 1,468.50원에 출발했다.
달러 강세 및 엔화·위안화·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1,474.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도 달러-원에 상방 재료로 작용했다.
코스피가 0.5%가량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환율이 9거래일 연속 상승해 1,470원대로 올라서면서 외환당국 개입 및 국민연금 환헤지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환율을 눌러줄 실질적인 힘은 부족한 상황이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만나 일방적인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소식에도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8.9엔대까지 오르며 엔저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위안화 약세도 있었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환율 레벨이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 "비드도 강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쪽 레벨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어, 환율 상승이 제한되는 흐름"이라며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물량은 일부 나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2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증감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12월 신규 주택판매 지표 등이 공개된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달러 인덱스는 98.94대에서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80엔 상승한 158.91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내린 1.16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22원, 위안-원 환율은 211.3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13위안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만9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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