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크게 나빠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채권시장 참가자 대부분이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13일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0명 중 96명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봤다.
금투협 관계자는 "고환율과 부동산시장 불안정이 지속되며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조사 기간은 지난 2일부터 7일이다. 45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달보다 나빠졌다. 금리전망 BMSI(Bond Market Survey Index)가 전월 144.0에서 121.0으로 낮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올해 국채 발행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2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심리도 악화했다. 물가 BMSI가 101.0에서 94.0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고환율 지속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우려로 물가상승 응답자가 늘어난 것이다.
환율 관련 심리도 108.0에서 82.0으로 크게 나빠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말 환율이 1,420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과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 등으로 2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종합BMSI는 99.9에서 96.8로 소폭 하락했다. 고환율이 이어지고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증가해 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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