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8일 오후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소각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이번 소각은 새도약기금이 매입한 채권 중 약 1.1조원 규모의 부채를 면제하는 것으로 7만명의 채무자가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2025.12.8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이수용 기자 =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연말까지 대부업체 대부분을 새도약기금에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대부업체의 경우 (연체채권이) 영업의 전부에 가까운 특수성이 있어 은행·카드업과는 다른 애로사항이 좀 있다. 이를 완화할 수 있게 필요한 시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현재까진 대부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이 새도약기금에 가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초엔 단위조합까지 새도약기금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대부업체다.
대부업체 문제는 상위 30개사가 대부분의 연체채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초까지 새도약기금에 합류한 곳은 12곳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연체채권을 매각한 곳은 이 가운데 9개사(3천500억원) 수준이다.
특히, 국민들의 의견을 모은 '업무 사서함'을 통해서도 새도약기금 이후 대부업체의 채권 추심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이억원 위원장은 공공기관 보유 연체채권의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마디 했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공공기관이 오래된 연체채권을 보유하면서 소멸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에 캠코 내에선 회수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 연체기간과 연령, 소득, 규모 등을 고려해 과감하게 소멸시효 완성하는 내부 제도 개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새도약기금 대상에서 누락된, 예컨대 5천만원이 조금 넘는 채권 등의 경우에도 채무소각을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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