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밑돈 것으로 나오면서 순간 국채가격이 급등했으나 빠르게 되돌림한 뒤 시장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3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70bp 내린 4.18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20bp 하락한 3.53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50bp 밀린 4.834%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4.0bp에서 64.5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CPI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전품목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올랐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는 각각 0.3% 상승과 2.7% 상승이었다.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예상 수준이거나 그보다 낮게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순간 가파르게 떨어졌다. 4.198% 수준이던 10년물 금리는 4.152%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채금리는 이내 하락분을 빠르게 되감은 뒤 다시 천천히 낙폭을 늘리는 중이다. CPI 추이가 양호했지만 전품목 CPI가 여전히 연율 기준 3%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와는 여전히 거리가 크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심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은 전에도 본 적이 있다"며 "이날 발표된 물가 보고서는 연준이 이달 말 금리를 인하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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