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그간 강세분을 일부 반납했다.
엔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달러당 159엔선을 지속 위협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965로 전장 마감 가격(98.910)보다 0.055포인트(0.056%)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반영하며 뉴욕장에 99를 약간 넘긴 채 진입했다.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0.3% 상승, 2.7% 상승)를 하회했다.
B.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분기에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숨통을 어느 정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2년물 금리 하락과 맞물려 장중 98.848까지 굴러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9시 1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반영했다. 전장보다 0.6%포인트 소폭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662달러로 전장보다 0.00012달러(0.010%) 높아졌다.
달러-엔 환율은 158.923엔으로 0.734엔(0.464%) 상승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하순 중의원을 해산할 뜻을 여당인 자민당 간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산 후 조기 총선의 날짜는 '1월 27일 선거 공시 후 2월 8일 투표', '2월 3일 선거 공시 후 2월 15일 투표' 등 2가지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높은 내각 지지율을 바탕으로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을 대거 확보한다면 다카이치 총리의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이는 시장의 재정 우려를 키우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런던장에서 한때 159엔 선을 넘기도 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 "정부 부채의 규모와 인플레이션 등 엔을 매도할 요인은 차고 넘친다"면서 "3월까지 달러당 165엔 수준까지 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와캐피털의 무라마쓰 가즈유키 운용본부장은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 기반이 한층 더 공고해지면서 장기 집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88위안으로 전장보다 0.0039위안(0.056%)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655달러로 0.00015달러(0.011%)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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