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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향후 몇 주 안에(the next few weeks)"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에 있는 포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파월 의장에 대해 "곧 그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파월 의장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그보다 더 나쁜 상태"라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반대한 톰 틸리스 상원 의원에 대해서는 "그래서 톰은 더는 상원 의원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틸리스 의원은 전날 자신의 엑스(X·트위터) 계정에 "이 법적 사안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연준 의장 공석을 포함해 어떤 연준 지명자의 인준에도 반대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디트로이트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그는 무능하든지, 아니면 부패했든지 둘 중 하나"라면서 파월 의장을 비난했다.
그는 "글쎄, 그는 예산을 수십억달러나 초과했다"면서 "그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일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연방 검찰은 파월 의장을 상대로 형사 기소를 염두에 둔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파월 의장이 받는 혐의는 연준 본부 건물 개·보수 프로젝트의 관리 부실과 국회 위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연준이 사옥을 리모델링하며 25억달러를 사용한 경위를 걸고넘어지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귀빈(VIP)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을 기존 계획보다 7억달러 늘었다고 주장한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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