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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달러 모기지 채권 매입으로 모기지 금리 매우 빠르게 내려와"
"이번주 후반 의료비 경감 프레임워크 발표…보험료 낮출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하기를 바란다며 정책금리를 내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클럽 연설에서 "11개월 동안 주식시장에서 48번이나 새로운 최고치를 찍었다"면서 "나는 시장이 오르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기준으로 지난 3개월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1.6%였다"면서 "GDP(국내총생산)는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 4분기 전망은 5.4%(연율 기준 전분기 대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없었다면 4분기 성장률이 "7(%)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많은 좋은 달, 좋은 분기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연준에 정말 완고한 사람이 하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연준의 수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시장이 엄청나게 잘할 때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면서 "우리나라는 더 강해지고, 그러면 금리는 올라가는 게 아니라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반드시 함께 가지 않는다"면서 "매우 낮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률 등) 좋은 숫자를 발표하고 주식시장이 300포인트 떨어지는 것을 본다"면서 "나는 '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한다"면서 "좋은 뉴스가 있을 때는 시장이 올라야지 내려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중국 중심적이고, 외국 중심적인 사람들이 제기한 소송"이라고 했다. 대법원 판결은 이르면 14일에 나올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이겨야 한다. 아니, 이길 것이다"라면서 "관세는 수천억달러를 미 재무부에 유입하게 했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연방 재정적자를 무려 27%나 줄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시한 2천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채권 매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모기지 금리를 내리기 위해 2천억달러의 모기지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리고 그건 엄청난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로 지난주에 30년 모기지 금리가 여러 해 만에 처음으로 6%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매우 빠르게 내려오고 있다. 연준의 도움이 없어도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연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쉬울 텐데, 하지만 저 얼간이(jerk)는 곧 사라질 것"이라며 파월 의장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신용카드 회사들이 1년 동안 금리를 10%로 상한으로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요구했다"면서 "왜냐하면 그들은 28%, 30%, 32%로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건 너무 불공정하다. 금리가 너무 높다"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추가적인 구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에 보험료 경감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어포더빌리티'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것"이라며 "수백만명의 보험료를 낮추고, 약값을 낮추며, 가격 투명성을 제공하고, 전 세계 보험 회사들에 정직성과 책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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