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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환율에 수입물가 6개월째 오름세…작년 12월 0.7%↑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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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지난해 12월 수입물가가 달러-원 환율 상승 여파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원화 기준 작년 12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7% 상승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로,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4년여만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고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른 영향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2.05달러 11월의 64.47달러보다 3.8% 내렸다. 전년대비로는 15.3%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같은 기간 1,457.77원에서 1,467.40원으로 0.7% 높아졌다. 전년동월대비 2.3% 올랐다.

원재료 가격은 원유가 내렸으나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1.0%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및 0.4%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이었고,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이문희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1월 수입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1월 들어서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과 달러-원 환율은 전월 평균 대비로는 하락했다"국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1% 올랐다. 전년대비로는 5.5% 올랐다.

환율이 크게 높아진 데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오름세가 컸던 탓이다.

농림수산품은 전달보다 0.4% 하락했고, 공산품은 1.1%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아울러 무역지수를 보면 작년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9% 올랐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8% 올랐다.

같은 달 수입물량지수는 1차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증가해 8.7%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5.9% 상승했다.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4% 상승했다.

수출가격이 2.6% 올랐지만, 수입가격이 2.6% 내렸기 때문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5.4% 오르고, 수출물량지수가 11.9% 올라 전년동월대비 17.9% 상승했다.

한편, 2025년 연간 수출물가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으며,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0.4%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출물가는 2.1%, 수입물가는 4.6% 각각 내렸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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