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손지현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국내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보단 환율 흐름이 중요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전품목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올랐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전품목 수치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근원 수치는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무난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품목이 높게 나온 점을 주목하면서 미국 국채금리 강세를 되돌린 점을 짚었다.
A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무난한 CPI 결과였던 터라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개인소비지출(PCE)에 포함되는 항목 등이 다소 올라간 부분이 시장 강세를 제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CPI가 컨센서스를 하회했음에도 여전히 높다"며 "추세적인 숫자 확인이 필요해보이는 가운데 결국 미국 국채 강세도 되돌림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미국 CPI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만큼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C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CPI가 예상치 수준으로 나오다 보니 미국 시장도 크게 움직인 것 같진 않다"며 "국내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러-원 환율을 더욱 살피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일 1,473.70원에 정규 장 거래를 마쳤다.
앞선 C 딜러는 "환율이 올라가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드러나는 듯하다"며 "환율이 제일 관건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소다.
A 딜러는 "금통위 포지셔닝과 환율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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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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