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연방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으면서 연준 독립성이 우려되자 세계 중앙은행들이 파월 의장에 대해 '전폭적인 연대'를 표명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은 1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우리가 봉사하는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물가, 금융 및 경제 안정의 초석"이라면서 "법치주의와 민주적 책임성을 온전히 존중하면서 그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했으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등 10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서명했다.
성명은 파월 의장의 청렴성과 공익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강조하며 "함께 일했던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훌륭한 동료"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12일에는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전 연준 의장들이 파월에 대한 수사를 비난하며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처럼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잇따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곧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며 압박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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