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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STO 거래소 인가 D-DAY] 점유율 1위 손잡은 NXT…생태계 강점 내세워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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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등 컨소시엄 출자 18곳…MOU 포함 21곳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를 확정한다. 이번 예비인가는 조각투자 유통을 제도권으로 편입시키는 첫 단계로, 향후 STO 시장의 구조와 경쟁 구도를 좌우할 핵심 절차로 꼽힌다.

단 2곳만이 인가를 따낼 수 있는 상황, 넥스트레이드는 업계 1위 사업자를 필두로 조각투자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14일 업계 및 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 인가 안건이 논의된다.

지난주 증권선물위원회 논의를 거친 데 이어, 인가 절차상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은 조각투자의 발행·유통·평가 등 모든 단계를 아우를 수 있는 '생태계'를 꾸렸다.

컨소시엄에 출자한 회사만 해도 18곳이다. 업무협약(MOU) 형태로 참여한 3곳을 포함하면 21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조각투자 사업자만 해도 7곳이다. 현재 조각투자 시장을 장악한 뮤직카우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98%의 조각투자 종목이 뮤직카우를 통한다. 거래대금도 73%를 차지한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컨소시엄의 사업 계획에 담겼다.

뮤직카우 이외에도 MOU를 포함해 총 6곳의 조각투자 사업자가 참여했다. 음원을 넘어 항공기 엔진, 부동산 대출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다.

고객에 조각투자 상품을 소개할 채널로 활약할 증권사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4곳(유진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IBK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생태계에 들어왔다.

IT 시스템 안정성을 뒷받침할 기술 기업과 조각투자 상품의 가치 평가를 담당할 평가사까지 포진했다.

발행부터 유통·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 생태계를 컨소시엄 참여 기업 라인업을 통해 구축한 셈이다.

컨소시엄의 중심축인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대체거래소(ATS)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거래 인프라 역량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첫 ATS로서 거래시간 확대와 다양한 주문 방식 도입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외 STO 거래소에서도 혁신적인 거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조각투자 플랫폼과 증권사의 대고객 거래 경험이 결합하면서, 매매체결 안정성과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컨소시엄은 인가 이후 사업 계획도 구체화했다. 상품 다변화와 거래 서비스 차별화를 축으로 수익증권 기초자산 확대, 거래시간 유연화, 거래 수수료 합리화, 주문 방식 다양화 등 다양한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각투자가 모험자본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유동화 수익증권 거래를 우대한다.

아울러 인가 이후 신속한 시장 개설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넥스트레이드가 조각투자 시장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과 제도권 거래소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만큼, 장외 STO 거래소도 조기 안착을 기대할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가 결정을) 사업자 모두가 고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에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한 것이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토큰증권 일러스트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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