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 오른 1,478.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이어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간 거래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해 1,480원에 육박한 수준에서 마무리했다. 지난해 연말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및 실개입이 나오기 시작한 레벨이 또다시 가시권으로 들어온 셈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해 시장 영향이 제한됐으나 '다카이치 트레이드'에 따른 일본 엔화의 약세는 달러-원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검토하는 가운데 자민당이 승리할 경우 재정 확대 가능성에 따라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장기 금리는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불확실성 또한 달러-원 환율에 상승 재료로 꼽힌다.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 시위에 군사 개입할 가능성 또한 주목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일본 채권 금리가 계속 오르고 엔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도 같이 오를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엔화 약세가 잡히려면 실개입 말곤 방법이 없어 보이는데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금 복귀는 안 일어나고 해외채권 매수는 늘어나고 닛케이 지수는 오르고 엔화는 약하다"며 "서울환시에서도 1,480원 수준에선 당국발 경계가 강해지겠으나 1,484원까진 상단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오른 159.2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내린 1.1641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40원, 위안-원 환율은 212.05원으로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1% 내린 6.974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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