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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6공장 건설·美 공장확장 검토…성장전략 공개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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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3대축' 확장전략 '속도'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

[출처: 삼성바이오]

(샌프란시스코=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가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도 6공장 건설과 미국 공장 확장 등을 검토한다. 임상시험수탁(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CRDMO 역량도 강화한다.

◇ "CRO·CDO·CMO 아우르는 CRDMO 역량 강화할 것"

존 림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The Westin St.Francis Hotel)에서 열린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서 이같이 말했다.

JPMHC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삼성바이오는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메인 행사장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존 림 대표는 올해 '3대축' 확장전략을 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생산능력 증강·다각화, CRDMO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한 고객만족 제고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생산능력 확장 측면에서 제2바이오캠퍼스 내 6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또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공장 안정화뿐 아니라 추가 확장 기회를 모색한다.

앞서 지난달 삼성바이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록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는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는 최적화된 생산체계인 '엑설런스'(ExellenS™)를 적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공정과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DC(항체·약물접합체) 생산능력 확장, 중소 규모 리액터(세포 배양 탱크) 증설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CRO·CDO·CMO를 아우르는 CRDMO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객 의약품 개발여정의 전 과정에서 끊김 없는(seamless)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오가노이드(인공장기) 서비스를 활용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연구 효율성 제고를 지원해 조기 록인(lock-in) 효과를 제고하겠다는 게 삼성바이오의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 확장 측면에서는 미국 내 생산과 영업 거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삼성바이오 인적분할, 지난해 주요 성과

존 림 대표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인적분할 완수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5월 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관리 등을 맡은 투자부문을 분리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11월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존 림 대표는 "이번 분할로 삼성바이오는 '순수(Pure-play) CDMO'로 거듭났다"며 "CDMO 사업에 집중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고환율 장기화의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존 림 대표는 "달러-원이 1,350원으로 갈 줄 알았는데 잘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삼성바이오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이라 고환율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6공장 건설 시 회사채를 발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더 저렴한 자본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림 대표는 "회사 현금이 충분하고 부채비율도 낮다"며 "더 저렴한 방안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가 회사채 시장을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지난 2024년이다.

당시 삼성바이오는 회사채 8천억원을 발행했다. 당시 5천200억원은 5공장 건설자금, 2천8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쓰겠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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