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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부 개입 '환율 불확실성' 키워…경제체질 바꿔야"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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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원 다가선 환율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일본 엔화 약세 속에 열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48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6원 오른 1,478.3원이다. 2026.1.14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을 다시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민의힘은 "땜질 처방이 아닌 경제 체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환율 불안이 일시적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굳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연말부터 시장 개입과 각종 조치를 동원해 억지로 눌러왔지만, 한계점에 다다르며 환율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외부 변수 때문만이 아니라, 정부 대응이 시장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환당국의 과도한 개입은 미국으로부터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빌미만 줄 뿐이며 정책이 반복될수록 효과는 줄고, 불확실성만 커지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고환율 부담은 이미 민생과 기업 현장에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여전히 관세청의 '수출 기업에 대한 전방위 조사 조치' 같은 '단속'과 '압박'에만 매달리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 개입과 단속 중심의 대응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뿐, 경제의 신뢰를 회복하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며 "환율은 자본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성장에 대한 기대가 함께 작동할 때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필요한 것은 구조적 대응"이라며 "규제 혁파와 노동 개혁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투자와 생산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단기적 시장 안정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분명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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