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환-오전] 엔화 약세에 1,480원선 턱밑서 상승 시도…4.60원↑

26.01.1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1,480원 턱밑까지 올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장대비 4.60원 상승한 1,47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3.50원 오른 1,477.20원에 출발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 엔화·위안화·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자 장 초반 1,479.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9.45엔대까지 오르며 160엔선을 위협했다. 지난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다만, 지난달 외환당국이 강력하게 개입했던 레벨인 1,480원대 진입을 앞두고서는 경계감이 큰 분위기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중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6천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일부 라이벌 국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당분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보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 중 일부는 이란 정권이 더욱 한계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대한조선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157,000DWT) 2척을 약 2천51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월 소매판매, 3분기 경상수지, 12월 기존 주택판매 지표 등이 공개된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중국인민은행(PBOC)는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라간 7.0120위안에 고시했다. 시장 예측(6.9717위안)을 웃돌았다.

달러인덱스는 99.23대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1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 속에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480원대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전 장에서 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며 "엔화가 계속 약세로 가니 1,480원대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역사적 고점을 향해 "다만 우리나라도 지난달 강력한 개입이 있었으니, 일본 당국도 한 번 더 개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달러-엔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달러-원도 다시 레벨을 차츰 높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오르면서 3.50원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479.20원, 저점은 1,475.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4.2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2천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78엔 오른 159.2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내린 1.163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30원, 위안-원 환율은 211.7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769위안으로 상승했다.

달러-원 틱차트

jykim2@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