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한국은행이 오는 15일 열릴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쳤다.
14일 ANZ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복잡한 경제적 난제들 속 다가오는 회의에서 한국은행의 정책금리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NZ는 "주택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태"라며 "환율 안정성도 한국은행의 우려 사항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ANZ는 "성장 전망이 개선됐지만 회복세가 고르지 않다"며 "반도체 부문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다른 경제 분야는 뒤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NZ는 "이처럼 고르지 못한 성과는 통화정책 긴축으로의 전환에 대한 시급성을 약화시킨다"며 "성급한 금리 인상은 전반적인 경제 성장 동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NZ는 이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나 기대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 한, 한국은행이 2026년 내내 정책금리를 2.50%로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ANZ는 "한국은행이 지속적인 경기 회복 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부동산 및 외환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방지하기 위해 신중한 기조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관련 호재와 건설 부문 회복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은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6년 인플레이션 성장률 예상치는 2.2%로 제시했다.
ANZ는 "견조한 성장과 원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일부 상승 요인을 제공하겠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mjlee@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