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60엔 근처까지 상승했다가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전망 속에 오름폭을 보합권까지 되돌렸다.
1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장 대비 0.07% 뛴 159.230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한때 159.448엔을 터치했다. 지난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반 만의 최고치다.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간부들에게 정기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23일 바로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재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재점화되면서 엔화 매도세가 이어졌다.
또 닛케이지수가 장중 2% 가까이 급등하는 등 연일 주식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통화인 엔화의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고도 풀이된다.
현지 투자자들은 연속된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일본 주식의 평가익(미실현 이익)에 대한 환차손 헤지 목적의 엔화 매도 주문도 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저항선인 160엔에 육박하자 일본 정부의 엔화 매수 시장 개입에 대한 전망도 강해져, 오전 장중 엔화 매도 포지션을 보유했던 참가자들로부터 포지션 정리 목적의 엔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에 따라 상단이 막힌 달러-엔 환율은 오름폭을 대부분 줄인 뒤 보합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높아진 185.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 낮아진 1.1644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올라간 99.159를 가리켰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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