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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 "국민은 코레일·SR 따지지 않아…서비스 품질 우선"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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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서울=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3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에서 기관의 이해관계보다 서비스 품질 제고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장관은 14일 국토부 산하 업무보고 이틀째 '민생·안전' 세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은 코레일이냐 SR이냐를 따지지 않는다"며 "KTX-SRT의 운영 통합부터 기관 통합까지 통합 과정의 이해관계보다 국민 편익·서비스 품질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 운영은 국민의 이동이 빈틈없이 잘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라며 "지연·장애 시 대응매뉴얼, 고객 안내, 환불·보상, 현장 권한 부여까지 끝단 서비스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는 국민이 가격과 품질, 서비스로 바로 평가하는 공간"이라며 "'비싸다, 불편하다'는 말이 반복된다면 개별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약·평가·퇴출 기준까지 포함해 운영구조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손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로 운영도 마찬가지"라며 "공사·정체·정보제공·돌발상황 처리 모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장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업무보고 시 도로결빙 안전사고 관련 지적이 있었음에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면밀하고 엄중하게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 분야에 대해선 "한 번의 빈틈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항은 안전의 최전선이자, 국가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항시설 개선만이 아니라 운영·보안·여객 서비스까지 한 덩어리로 개선해야 한다"며 "작은 불편이 쌓이면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시설·인력·운영체계 전반에서 빈틈을 꼼꼼히 메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12·29 여객기 참사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과 끝까지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며 "안전은 '괜찮겠지'가 아니라 '괜찮도록' 만드는 것이고 오늘은 잘 챙기자는 구호가 아니라 기관별로 무엇을 어떻게 바꿀 건지를 더 묻겠다"고 강조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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