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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업무보고 또 등장한 '다원시스'…김윤덕 장관, 코레일에 격노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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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원시스의 철도 납품 문제와 관련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답변 태도에 격노했다.

김 장관은 14일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듣다 보니 다원시스가 납품을 두 번이나 지연시켰는데 또 3차가 계약됐고,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있을 수 없는 부품 고장도 일어났다"며 "그런데 (답변 태도를 보면) 코레일이 큰 잘못은 없는 것 같다"며 질책했다.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이 다원시스의 납품 문제에 대해 해명했지만 개선 의지가 여전히 부족해 보이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코레일은 2018~2019년 체결한 1·2차 계약을 통해 다원시스로부터 철도 차량 총 358량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납품 기한으로부터 2년이 지나도록 218량이 납품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체결한 3차 계약분 116량은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차량 제작을 위한 사전 설계가 완료되지 않아 추가적인 납품 지연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다원시스가 제작한 서해선 전동차에서 주행 중 연결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장관은 "얘기를 듣다 보니까 몇 가지 미흡한 게 있어서 제도도 조금 고치고 직원들도 조금 뭐라고 하고, 느슨한 것 정신 차리고, 다원시스 문제 있는 것도 조금 뭐라고 하고 이런 정도 대책을 세우면 되지 않겠냐, 이렇게 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게 되었고 그것을 얼마든지 중간에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여기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를 숙이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직무대행은 "납품 지연으로 인해서 국민 여러분께 신차 서비스가 지연되고 또 안전에 저해될 수 있는 그런 요인도 있어서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국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될 수 있도록 코레일도 국토부와 같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서울=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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