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증시는 레벨 부담을 키운 중국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과 홍콩, 대만 증시가 각각 강세를 보였고, 중국 시장은 혼조세에 머물렀다.
◇일본 =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5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2.07포인트(1.48%) 오른 54,341.23, 토픽스 지수는 45.27포인트(1.26%) 상승한 3,644.1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란 관측 속에 전일 급등했던 일본 증시는 이날도 상승 압력을 이어갔다.
지난 연말 대비 상승폭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경계도 있으나 일본 투자자들은 '나만 소외될지 모른다'(FOMO)라는 공포 속에 추격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강세 장세에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 속에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에서 여당 의석을 늘리면 정부 경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금리가 1bp 오른 2.18%, 30년 금리는 3bp 상승한 3.52%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일본 국채 5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12개월 평균을 밑돌았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12% 오른 159.29엔을 나타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혼조세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2.67포인트(0.31%) 내린 4,126.09, 선전종합지수는 17.37포인트(0.65%) 상승한 2,693.4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 기준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중국 당국의 산업지원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었다.
다만,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는 인식 속에 레벨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은행주 위주로 매물이 오후 들어 늘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를 상회한 수치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7위안(0.02%) 올라간 7.0120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0.56% 오른 26,999.81, 항셍 H지수는 전장대비 0.32% 상승한 9,315.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30,941.78을 나타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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