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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美재무 구두개입에 원·엔 일제히 추가 강세

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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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美재무 개입에 1,462원까지 하락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원화의 약세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은 원화 강세와 맞물려 158엔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3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990으로 전장 마감 가격(99.151)보다 0.161포인트(0.162%)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서도 주요 지표에 큰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미국의 작년 11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0.4%)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2%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다.

달러는 주요 지표 대신 베선트 재무장관의 발언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을 했다며 "이들의 논의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또 "베센트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베선트 장관의 구두 개입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62.00원까지 수직 낙하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256엔으로 전장보다 0.871엔(0.547%)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도 원화에 동조하며 장중 158.194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일본 외환 당국도 전방위 구두 개입에 나선 상황이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달러-엔 환율 관련 "투기적 움직임을 포함해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급격한 환율 변동이 경제적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도 이후 "일방적이고 급격하다"면서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개입이 선택지에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패를 다 보여주는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51달러로 전장보다 0.00095달러(0.082%) 소폭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545달러로 전장보다 0.00240달러(0.179%)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08위안으로 0.0040위안(0.057%)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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