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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 연준 이사 "트럼프 규제 완화, 물가↓…완화적 통화정책 필요"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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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이 정책금리 인하를 계속 해야 할 추가적인 이유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 알렉산드로 수초스 박물관에서 열린 델피 경제 포럼에서 "2025년에 이미 이뤄진 상당한 규모의 규제 완화가 최소 3년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생산성에 대한 긍정적 충격으로 작용해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이는 통화정책의 보다 완화적인(accommodative) 기조를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마이런 이사는 재차 "나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광범위한 규제 완화가 경쟁, 생산성, 그리고 잠재 성장을 크게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서 더 빠른 경제 성장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규제 완화)는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완화를 뒷받침하지만, 이러한 효과를 무시할 경우 통화정책은 불필요하게 위축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이런 이사는 "규제 완화의 주된 효과는 경제의 공급 측면에서 실제 산출(output)보다 잠재 산출을 더 크게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면서 "규제로 내가 생산할 수 있는 상한이 설정돼 있다가, 그 제한이 제거되면 이는 곧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증가했는데 생산이 규제나 다른 요인으로 제한돼 있다면 물가는 상승한다"면서 "반면,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이러한 족쇄가 제거돼 있다면 산출은 증가하고 물가에 대한 압력을 훨씬 작아진다"고 제시했다.

마이런 이사는 규제가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규제 완화가 예정돼 있다는 소식만으로 미래 생산을 위한 현재의 투자를 자극해, 단기적으로는 총수요와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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