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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경제활동 평가 개선…고용, 대체로 변화 없어"(상보)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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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약간에서 완만한' 속도로 경제활동 증가…전망 다소 낙관적"

노동시장 AI 활용 언급 담겨…"현재 영향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커질 듯"

워싱턴D.C. 연준 에클스빌딩.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초순 사이 12개 관할 지역 중 8곳의 전반적 경제활동이 "약간에서 완만한(slight to modest) 속도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발간한 1월 베이지북에서 "3개 지역은 (경제활동이)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했고 1개 지역은 완만한 감소를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이에 대해 "다수 지역이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던 지난 세 차례의 보고 주기와 비교해 개선된 것"이라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연말 쇼핑 시즌으로 인해 소비가 "약간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기술했다.

베이지북은 "몇몇(several) 지역은 고소득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치품, 여행, 관광 및 경험적 활동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지출이 더 강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면서 "반면 저소득 및 중소득 소비자들은 점점 더 가격에 민감해지고 필수적이지 않은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주저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 판매는 대부분(most) 지역에서 거의 변화가 없거나 감소했다"면서 "제조업 활동은 5개 지역이 성장을, 6개 지역이 위축을 보고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제활동 전망은 "대부분 지역이 다가오는 몇 달 동안 약간에서 완만한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다소 긍정적(mildly optimistic)이었다"고 표현됐다.

베이지북은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기간 대체로 변화가 없었으며, 12개 중 8개 지역은 채용에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다. 복수의 지역은 임시직 근로자의 사용 증가를 보고했으며, 한 소식통은 이에 대해 "불확실한 시기에 유연함을 유지하게 한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향후 인력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을 탐색하고 있다는 보고도 복수의 지역에서 수집됐다.

베이지북은 "AI가 고용에 미치는 현재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즉각적인 영향보다는 향후 몇 년 안에 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물가는 "대다수 지역에서 적당한(moderate) 속도로 상승했으며, 단 두 지역만이 약간의 물가 상승을 보고했다"고 기술됐으며,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은 모든 지역에서 한결같은 테마였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이어 "기업들은 물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증가한 비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격은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된다.

1월 베이지북은 이달 5일 이전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지난해 11월 26일 발간된 11월 베이지북은 그달 17일까지가 정보 수집 기간이었다.

다음 FOMC는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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