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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친환경 해운 핵심으로 '전기추진 선박' 제시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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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체인 전반 협력 중요…선도적 투자해야"

19일 다보스포럼 개최 앞두고 홈페이지 기고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해운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으로 전기 추진 선박을 제시했다.

그는 선박 동력체계 개발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출처: 한화그룹]

1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56회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에 앞서 포럼 공식 웹사이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기고했다. 글의 제목은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며 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 선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먼저 김 부회장은 200년 넘게 화석연료에 의존해 온 해운 산업이 친환경 추진 체계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선박 탄소 포집 같은 과도기적 방법으로 대응해야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박 동력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핵심은 전기 추진 선박이다. 그는 전기 선박의 확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ESS 충전·교체 인프라가 필요하고, 항만에는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력 공급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전기 선박 시장은 2025년 49억달러에서 2032년 184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회장은 "해운 탈탄소는 단일 기술이나 정책으로 이룰 수 없다"며 "조선소, 항만 관계자, 에너지 공급자, 정책입안자를 아우르는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과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오션[042660]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같은 무탄소 선박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유럽 항만 당국과 협력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ESS와 선박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선도적 투자, 공공과 민간 사이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다보스포럼에 처음 참가한 뒤 꾸준히 포럼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포럼 연차총회 연사로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업계 최초로 제안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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