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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상반기 말 1,400원 하회 가능성…WGBI 78~91억 달러 유입 재료"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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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자국 통화 채권 벤치마크 삼아…추종 자금 환헤지 않는 게 보편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연초 들어 원화가 다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 달러-원 환율이 상반기 말 전후로 1,400원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올해 달러-원 밴드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대체로 유지하며, 연말 달러-원이 1,420원 전후에 수렴할 가능성을 여전히 크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채권시장 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 유입이다.

이 연구원은 "WGBI가 자국 통화 채권을 벤치마크로 삼고 있기에 이를 추종하는 자금들은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방식"이라며 "4~11월의 8개월 동안 월평균 78~91억 달러 유입 재료로, 작년 10~11월 내국인 해외주식투자 급증 당시의 규모인 68억 달러와 55억 달러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2~3월 중 발생할 관세위법 판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독립성 문제 등 달러 약세 재료와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시 상반기 중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상반기 말 전후 달러-원은 일시적으로 1,40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채권지수 편입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 리밸런싱이 끝나는 2027년 이후다.

이 연구원은 "이때 중장기 원화 가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면 생산성 개선이 필수일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이 경제의 생산성 제고를 이끄는 한편 산업·기업의 자유로운 퇴출 및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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