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당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데다 유가와 미 장기 국채금리가 내리면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5틱 오른 105.3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상승한 112.6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700여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은 1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금통위 결정 외 향후 행보를 두고 시장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간밤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었던 재료를 우선 반영하는 분위기다.
A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유지될지가 가장 관심사다"며 "소수의견이 남아있다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일 완만해진 글로벌 커브 움직임도 고민을 더 하는 재료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3년과 30년 커브를 잡는 움직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날 국고채 50년물이 예정된 점도 변수로 꼽힌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초장기 구간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고채 50년 입찰은 다음 날 8천억원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C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만 "커브보단 델타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방어적으로 매파를 보는 게 아니라면 변동성 국면에서 델타 운용이 나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했다면서 "이들의 논의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또 "베선트 장관은 외환시장에서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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