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이 지루한 박스권을 뚫고 비상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하락 베팅한 포지션에서 총 7억 달러(약 1조273억 원)가 강제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5% 상승하며 장 중 한때 9만7천800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두 달간 비트코인의 발목을 잡았던 9만5천 달러 저항선을 뚫어낸 것이다.
이더리움도 5% 급등하며 3천380달러를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천300달러 고지를 밟았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이번 상승으로 증발한 레버리지 숏 포지션 규모는 약 7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비트코인 숏 물량이 3억8천만 달러, 이더리움이 2억5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CF 벤치마크의 게이브 셀비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돌파가 숏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을 촉발했고 이를 갚기 위한 매수세(숏커버링)가 유입되면서 가격을 더 밀어 올리는 기계적인 상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퍼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난 것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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