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택산업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회복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대비 5.8포인트(p) 상승한 80.5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영향으로 11월에 전월보다 20.7p 하락하며 65.9를 기록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0~85 미만은 하강국면, 85~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200 미만은 상승국면을 나타낸다.
수도권은 10.9p 상승해 95.4로 전망되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비수도권은 4.8p 상승해 77.3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12.3p 오른 107.3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7.3p, 13.1p 오르며 86.6과 92.5를 나타내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시장 전반의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당 폭 상승했다. 서울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동작·성동 등 강남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11월에는 규제지역 확대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60% 이상 급감했다. 이후 12월에도 거래 위축 흐름이 이어지며 평년 거래량을 하회하고 있다.
주산연은 "거래 감소는 규제 강화에 따른 일시적 조정 국면"이라며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만6천412가구로 2025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축소와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사업자들의 시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수도권은 4.8p 상승한 77.3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0.5p 상승해 88.9로 전망됐고 도지역도 0.6p 상승해 68.7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며 "수도권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20.2p 상승한 89.0으로 전망됐다. 자재수급지수는 2.2p 상승한 96.8로 조사됐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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