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작년 11월 예상했던 1.8%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와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다만 비(非) IT수출과 투자는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은은 작년 4분기 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0.2%를 밑돌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해 전체로는 기존 전망인 1.0%에 부합하는 성장률이 나올 것으로 점쳤다.
3분기 성장률이 1.2%에서 1.3%로 높아지면서 작년 성장률이 1%를 웃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4분기 투자 부진이 성장률을 낮췄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 이후 내놓은 경제상황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는 소비 회복세 지속, 건설투자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에는 내수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수출도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도 헤드라인과 근원이 각각 2.1%, 2.0%로 기존 전망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높아졌지만, 국제유가 약세, 정부의 물가 대책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소비자물가는 2.1% 올랐고, 근원 물가는 1.9% 상승했다.
한은은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진 이후 목표수준(2%) 근방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 "근원물가는 연준 2% 내외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상수지는 기존 전망치 1천300억달러에 부합하는 흑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교역둔화, 해상운임 하락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커지겠으나, 반도체 가격 상승과 유가하락으로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당초 전망치인 1천150억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지난 전망치인 15만명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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