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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 사라져…금리 오른건 정상화"(종합)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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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윤시윤 피혜림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부터 과도했던 금리인하 기대가 현재는 사라졌으며, 금리가 지난해 10~11월 이후 오른 것도 정상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작년에 금리인하 베팅이 너무 쏠리면서 11월부터 시그널을 전달하면서 기대를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년 10월과 11월에 추가 금리인하가 2~3번 이뤄질 것이라는 데 한쪽으로 너무 많은 베팅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한 금리인하 기대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데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1월 금통위 이전에 미리 경로를 주기 위해서, 11월 외신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하가 계속될 것은 아니라는 시그널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이창용 총재는 블름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을 언급했고,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해석했고, 금리 발작 현상이 일어난 바 있다.

이 총재는 "그 결과 금리 인하에 굉장히 많은 베팅을 하신 분들이 손해를 봤을 것이다. 죄송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중앙은행 총재 입장에서 너무나 한쪽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쏠렸고 제가 욕을 먹더라도 일정부분 조율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 참여자만을 위해 통화정책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금리 수준이 저희가 원하는 정도로 정상화된 측면이 있다"며 "금리가 너무 올라갔다고 표현하기보다는 너무 내려갔던 것이 정상화됐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15 [공동취재] cityboy@yna.co.kr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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