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47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횡보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12분 현재 전일대비 5.60원 내린 1,47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12.50원 급락한 1,465.00원에 출발했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 원화의 과도한 평가 절하 문제를 언급해 달러-원도 하락 출발했다.
장 중에는 되돌림 장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밀어올리자, 달러-원은 한때 1,472.6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다만, 이날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의 문구가 삭제된 점은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날 구두개입이 있었던 가운데, 금통위가 예상했던 결과이다 보니 환율도 상단이 눌린 상태에서 횡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에도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금리 인하 기대는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데 작용했다"며 "지난해 11월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줄이려 '방향 전환'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올해 초 환율 상승 원인과 관련, "4분의 3 정도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었다"며 "4분의 1 정도는 우리만의 요인(수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 수준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는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은 금리 정책은 환율을 보고 하지 않는다. 대신 환율이 물가에 주는 영향을 보고 한다"고 답했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5천722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한조선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157,000 DWT) 2척을 2천539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달러 인덱스는 99.14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51엔 하락한 158.5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4달러 내린 1.16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40원, 위안-원 환율은 211.2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84위안으로 내렸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2만8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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