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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칩 가격 급등에 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포기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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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전 세계적인 메모리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해 중국의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신형 모델 출시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드림스마트 그룹은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 메이주가 애플 아이폰 에어와 유사한 슬림형 스마트폰인 메이주 22 에어의 출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드림스마트는 "4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업 계획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드림스마트는 공급망 차질로 업계 전체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고 있다며, 메이주는 회사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제품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메모리 칩 가격이 올해 1분기에 40~50%, 2분기에 2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치솟는 메모리 가격은 전 세계 전자 산업에 충격을 주었으며, 샤오미와 아너 같은 중국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홍경표 기자)

◇ 폴리마켓, 골든글로브 28개 부문 중 26개 맞춰

예측거래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골든글로브 시상 부문 28개 중 26개를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셰인 코플런 폴리마켓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를 통해 "폴리마켓은 28개 부문 중 26개 부문에서의 수상자를 정확하게 맞췄다"고 적었다.

그는 이 성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시장 기반의 예측시장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길은 아직 멀었지만, 그 정확성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며 '폴리마켓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세상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폴리마켓과 통합한 방송을 보여줬으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대중적인 예측 시장 통합 사례"라고 부연했다.

폴리마켓은 이용자들이 선거나 스포츠 등 다양한 미래 사건에 대해 돈을 걸고 베팅하는 사이트다. 주식처럼 거래도 가능하다.

다만, 최근 예측시장은 베네수엘라 관련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한 뒤로 시장 내외부의 감시를 받고 있다.

한 이용자가 연초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3만달러를 마두로가 국가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내부자 거래 의혹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는 이 거래로 40만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의심스러운 거래가 알려진 후 민주당 소속의 리치 토레스 뉴욕주 하원의원은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정부 관계자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법안은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예측시장에서 이익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김지연 기자)

◇ 눈치 보여 파월 옹호 못 하는 美 기업들

트럼프 행정부의 검찰 수사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미국 재계에서 누구도 제롬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옹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13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예일대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연구소 설립자인 제프리 소넨펠드는 "CEO들이 비공개적으로는 연준에 대한 행정부의 공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파월 의장 수사 소식이 알려지기 전 소넨펠드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CEO 200명 중 71%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생각하며, 80%는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연준 독립성 우려가 다시 불거졌음을 내심 우려하고 있겠지만, 속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려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넨펠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였던 2018년에 미국과 유럽연합(EU) 관세 전쟁 속에서 일부 생산 시설을 해외로 이전한 할리데이비슨의 사례를 들었다.

당시 할리데이비슨에 배신감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은 불매 운동에 나섰고, 경영난에 시달리던 할리데이비슨 이사회는 결국 CEO를 해임했다.

소넨펠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일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여 모든 사람에게 할리데이비슨을 사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순전히 앙심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며 "CEO들은 그런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혼자서 목소리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한다"며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봄엔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의 CEO들이 관세가 공급망을 교란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하자, 마침 정책의 실질 파급 효과를 우려하던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보라며 백악관으로 소환하는 일도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민재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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