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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日 당국 엔저 견제 속 달러-엔 하락 후 되돌림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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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 당국자들의 엔저 견제 발언에 엔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지만, 다카이치 정권의 적극 재정을 둘러싼 리스크가 변동 폭을 제한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보합인 158.587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부터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방미 중인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14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 관련 "투기적 움직임을 포함해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어떤 수단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도 달러-엔 환율에 대해 "일방적이고 급격하다"며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개입이 선택지에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든 패를 다 보여주는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국은 엔화와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우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콧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가타야마 재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과도한 환율 변동성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건전한 통화정책의 수립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들에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158.190엔을 터치한 뒤 보합권까지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중의원 해산 의향을 정식으로 전한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여당 의석수가 늘어나면 적극 재정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져 재정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를 밑도는 것으로, 직전치 2.7%와 비교해서는 상승 폭이 둔화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내린 184.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1635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올라간 99.157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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