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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CEO "AI, 일자리 없애지 않아…노동의 정의를 바꿀 뿐"

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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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의 블라드 테네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공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테네브 CEO는 1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 뎁스(In Depth)' 프로그램에 출연해 "AI가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의 정의'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 아예 새로운 종류의 직업군을 폭발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네브 CEO는 과거 농업과 제조업 중심 사회에서 사무직과 디지털 노동으로 넘어왔던 역사적 전환을 예로 들었다.

그는 "과거에는 육체노동만이 '진짜 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미래에는 전업 투자나 트레이딩 같은 활동도 생계를 위한 완전한 직업으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술적 혼란(Disruption)이 항상 노동의 형태를 바꿔왔지만, 이번 AI 혁명이 유독 공포스러운 이유는 '속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테네브는 "우리는 과거에도 이런 변화를 겪었지만 이번에는 그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를 긴장시키는 건 변화의 가속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워싱턴 정가와 정보통신업계의 우려는 여전하다.

아마존닷컴(NAS:AMZN)과 세일즈포스(NYS:CRM) 등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감원의 원인 중 하나로 AI 도입을 꼽았으며 지난해 12월 미 상원 보고서는 패스트푸드와 고객 서비스, 경영 지원 직군이 자동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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