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5일 급등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에 국고채 금리는 3년물과 10년물 각각 3.1%, 3.5% 선을 눈앞에 뒀다.
10년과 30년물 국채선물 역시 낙폭을 확대해 장중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9.4bp 오른 3.090%였다. 지난달 12일 이후 최고치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3.110%까지 상단을 높였으나 일부 되돌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7.5bp 오른 3.493%로 마감했다.
10년물은 장중 3.499%까지 상승해 3.5%대 진입을 넘보기도 했다.
3년 국채선물은 25틱 내린 105.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만5천3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만7천15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6틱 하락한 111.59였다. 외국인이 7천22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4천765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1.30 포인트 내린 130.64였다. 195계약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달러-원 환율 급락과 유가와 미 장기 국채금리 흐름을 반영해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했다면서 "이들의 논의에서는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다뤄졌으며, 베선트 장관은 이러한 원화 약세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문이 공개되면서 채권 시장은 약세 전환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두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 결정하겠다는 기존 문구가 삭제된 여파다.
통방문 쇼크에 국채선물은 즉각 급락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 이후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 폭은 더욱 커졌다.
장 마감께 10년 국채선물은 87틱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장중 두 자릿수까지 급등했다.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금리 급락을 주시하면서 다음 거래일에는 이를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인하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도 살피는 터라 추세적인 약세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추세 자체가 안 좋아졌다보니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순 있겠지만 크게 의미 있는 강세는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도 "피벗을 보인 이 총재 스탠스로 국내는 2~3년 구간 위주로 큰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3년물이 3.1%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내일은 강보합 정도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5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828 | 2.896 | +6.8 | 통안 91일 | 2.414 | 2.449 | +3.5 |
| 국고 3년 | 2.996 | 3.090 | +9.4 | 통안 1년 | 2.524 | 2.565 | +4.1 |
| 국고 5년 | 3.240 | 3.324 | +8.4 | 통안 2년 | 2.865 | 2.928 | +6.3 |
| 국고 10년 | 3.418 | 3.493 | +7.5 | 회사채 3년AA- | 3.481 | 3.565 | +8.4 |
| 국고 20년 | 3.378 | 3.441 | +6.3 | 회사채3년BBB- | 9.330 | 9.402 | +7.2 |
| 국고 30년 | 3.275 | 3.334 | +5.9 | CD 91일 | 2.690 | 2.680 | -1.0 |
| 국고 50년 | 3.173 | 3.228 | +5.5 | CP 91일 | 3.120 | 3.120 | 0.0 |
(2026/01/15 16:30 기준)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