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엔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한 만큼 방향성을 띠지 않고 '숨 고르기'하는 모습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264로 전장 마감 가격(99.108)보다 0.156포인트(0.157%) 높아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대한 수사는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수뇌부에서도 파월 의장의 수사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는 "두 명의 케빈(케빈 워시 전 이사·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은 매우 훌륭하다"면서 "다른 훌륭한 인물들도 있지만, 연준 의장을 앞으로 몇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ING의 외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파월 의장이 (앞으로) 오히려 더 매파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지표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마이클 바 연준 이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공식 석상에 나선다.
달러-엔 환율은 158.591엔으로 보합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이 엔 약세를 주시하며 향후 정책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8.300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미쓰비시UFJ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의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2024년 7월 일본이 엔 급락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시장 개입에 나섰던 당시와 유사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시 5조엔이 넘는 외환시장 개입이 이뤄졌고, 그 결과 달러-엔 환율은 161.80엔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리존 SLJ캐피털의 최고 경영자(CEO)인 스티븐 젠은 미국과 일본의 정책금리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며 "올해 달러-엔 환율에 대한 위험은 명백히 하방 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다"고 했다.
그는 "적절한 시점에서 개입은 이러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면서 일본 외환 당국이 실제로 개입에 나설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215달러로 전장보다 0.00217달러(0.186%) 떨어졌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0.2% 증가했다. 지난 2023년(-0.9%), 2024년(-0.5%) 이후 3년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독일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인 헬레나 멜니코프는 "연초 시점으로 볼 때, 마침내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에 대한 희미한 희망이 있다"면서도 "진정한 경기 상승 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43달러로 전장보다 0.00386달러(0.287%)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11월 실질 GDP가 전월 대비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1% 성장을 상회한 동시에 석 달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결과다.
칼럼 피커링의 필 헌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방 서프라이즈가 있었지만, 이 데이터가 결코 강하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영국의 경제 활동은 좋게 말해도 미지근하고, 불규칙적이며 노동당 정부의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여전히 대부분 제약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24위안으로 전장보다 0.0083위안(0.119%) 내려갔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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